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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의 일상

2023년도 농업인 지원사업 결과가 하나씩 도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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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둔 얼렁뚱땅 체리농부입니다.

티카의 비행이 2~3일간
운행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소소한 일상이 짧게 이어져
소재거리가 다양치 못하고
정보거리로 너무 산만하여
데이터가 부족하였답니다.

3일간 동네 아우님 집에 약간의
칸막이 넓히는 공사가 있어서
오늘까지 마무리하였네요.

낮에 면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농업인 지원 사업 중
유해동물 피해 예방시설 능형망
설치 신청에 선정이 안되었다는
아래와 같은 연락을 받았답니다.

[Web발신]
<2023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 신청결과(1차) 알림>
- 결과: 미선정

1차 선정자 중 사업포기자 발생 시, 또는 추경예산 확보 시 추가로 선정하며, 대상자로 선정되시면 따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 신림면 환경담당자 드림-

요즘은 유해동물의 피해가 심해
밭가에 차단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농사짓기가 매우 힘들어
그물망을 설치하였는바
그것도 오랜 햇볕에 노출되어
구멍이 슝슝 뚫리는 등 허점이
많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코자
철망인 능형망을 설치하려고
여태까지 기다렸는데.

1차 선정이 안되어 추가 선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안돼 임시방편 일지라도 그물망을
다시 쳐 놓고 기다려야 할 상황이
발생하였네요.

각 지자체별로 책정된 예산 금액이
다르지만, 원주는 지원 한도가
200백 원이었는데.

어느 지역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답니다.

다른 하나는 작년에 이미 조성해
놓은 체리농원에 관주를 하기 위해
관정 지원사업도 신청하였는바

1500평 이상 면적에 조금 부족하여
중공 대상이 안되고 할 수없이
소공으로 신청하였는데
아래와 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Web발신]
신림면사무소 관정담당자입니다.

3월 3일(금)까지 아래 구비물품
가지고 신림면사무소 방문하여
보조금 신청부탁드립니다.

1. 신분증
2. 도장
3. 견적서(관정업체는 개인선정)
4. 통장

감사합니다.

관정 보조금 신청하라는
연락입니다.

부랴부랴 동네 아우님과 인척이
되시는 관정 업자분께 연락하니
아직 땅속이 녹지 않아 신청만 하고
착공은 땅이 녹아야 가능하고
소공은 암반에 노출되면 어렵다는
의견에 사전 답사를 위해 지번을
톡으로 보내고 빠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400평의 밭에 관주를 하려면
중공 이상을 시공해야 마음이
놓일 텐데 차선책도 의논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며칠간 채종포 모종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조치를 취했답니다.

채종포 포트 라인 별로 자람새가
확연히 달라 포트판 위치를
바꿔 주었습니다.

가운데 라인은 웃자라고 양쪽
사이드 라인은 영양부족으로
노란 떡잎도 발생하여 웃자란
라인은 사이드로, 덜 자란 라인은
가운데로 자리 이동을 시킨 후
물 한말에 요소 20g씩 넣고
칼슘제도 정량을 넣어 완전히
녹인 후 충전 분무기로 1회
살포하고 상태를 봐가며 추가
살포할 계획입니다.

웃자란 부분은 평균비를
맞추기 위해
커팅을 해 주던지 후속 조치가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양부족 채종포



한편으론 작년에 실패한 체리
삽목에 재도전하기 위해 작은
삽목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년에 체리삽목에 성공한
단 한그루의 콜트 대목에
올해 라핀 체리 접수로 접목을
해 놓았는데.

처음 실시한 접목이라 성공여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계획은 하우스 안에서 터널식
삽목장을 만들어하려고 하였으나
아직 하우스가 미설치 상태라
만들어진 삽목장에 적합한
용토인 무비상토 및 질석을
깔고 뿌리 발근제를 이용한
삽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겔로스를 형성한 다음
활대를 꼽고 비닐 보온과
차광막. 보온재를 활용하여
적정 온. 습도로 관리하여
체리삽목의 성공률을 높여
키운 후 좋은 접수로 접목하여
장차 체리묘목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체리 삽목장



모든 일이 원하는 데로 된다면
다행이지만 세상사가 그리 호락호락
않거니와 그래도 다부지게
마음먹고 좌절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데이터 삼아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농부의 일상은 매일매일이
새롭답니다.

늘 공부하며 즐기고 기다리는
자에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곧 봄은 옵니다.
산에 설통도 놓아야 하고
괜스레 마음이 바빠집니다.

참, 겨우내 사료만 축내고 있던
관상닭 브라마가 드디어 오늘부터
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관상닭 브라마 종란


10개가 모아지면 부화가
시작됩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소재가 곧
등장합니다.

지루하지만 농부가 담아내는 일상
기대해 주세요.

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도
꾸준히 계속되고 샌드백도 하나
장만하여 타격감도 높일
예정입니다.

앞으로 쭈~~ 욱,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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