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둔얼렁뚱땅체리농부

전국으로 보급될 종자 채종포란?

황둔얼렁뚱땅체리농부 2023. 2.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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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기슭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
내리는 휴일 오전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는
종자용 무인 "옥동자"채종포에
관한 정보입니다.




채종포란 모든 작물의 씨앗 즉
종자가 되는 씨앗을 말합니다.

대부분 계약 재배로 이뤄지고
있으며 판로 걱정이 없고 비교적
타 작물에 비해 단가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무작정 덤벼들면
낭패 보기도 한답니다.




하우스 안에서 터널식으로 재배하며
겨울 작업이기에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전기난로
3~4일간 영하 20도로 육박할 때
잠깐 켜준 외에 별도의 난방은
하지 않고 보온 덮개 관리로만
키워 낸 채종포입니다.




채종포도 햇볕 농사이기에
오전 10시 보온 덮개를 열어주고
오후 3시에 덮어주는 반복 과정을
거쳐 하우스 안 보온 관리를
해 줍니다.
물론, 습이 마르면 관주도 제 때
해 주어야 합니다.




채종포 작물은 대부분 암. 수가
따로 있고 혼합되지 않도록 관리가
절대 필요하며 약 5일~7일간
단차를 두어 숫 모종을 늦게
포토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발아 특성상 수정률을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암. 수의 꽃이 동시에
개화하여 수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아래 이미지의 연한 색상이
5일 늦게 포토 작업한 옥동자
무랍니다.

3월 하순경에 비교적 빨리 밭에
정식하여 일교차에 의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가운데
꽃대가 형성되어 나오기 시작하며
외골 두둑에 멀칭 비닐을 사용하여
풀 발생을 억제하고 고랑 사이의
풀들은 제초 작업으로 해결하며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도복 되지
않도록 지주대와 고추끈을 이용하여
미리 예방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방제도 필요하며 매뉴얼에
따라 적기에 방제에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며 6월 하순경에 씨앗 부분만
수확하여 건조 후 탈곡 과정과
수분 함량을 맞춰 건조한 후
풍무를 이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전량 수매과정을 거치며
이후 DNA검사. 수분검사. 발아율
검사를 통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상이 없는 씨앗만을
전국으로 배포하는 과정이
채종포의 개략적인 내용입니다.





쉬운 농사란 물론 없다고
보는 게 정답입니다.
노력에 비해 결과 또한 참담할 수
있지만 모든 원인과 결과물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적극적인 마인드와 건강한 체력
열정만 무장되어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
곧, 농사다 생각합니다.






황둔 얼렁뚱땅 체리농부는
20년 차 블로거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한
농사법에 관심이 많고 항상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유채꽃 필 무렵인 4~5월에
황둔으로 놀러 오세요.
여러분을 위한 멋진 포토존이
기다릴 것입니다.






전원생활은 이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이상만 좇다 현실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활한 적응을 위해 내 마음부터
열린 자세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마인드와 열정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실행에 옮기세요.

원주 신림 황둔에서 농사. 체리농사
토종벌을 키우며 제2의 비행을
멋지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원하시면 정보 공유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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