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 지주대 설치와 원주 농업기술센터 불용기계 입찰정보
안녕하세요?
황둔 얼렁뚱땅 체리농부입니다.
비 소식이 잦은 막간을 이용하여
오늘은 동네 아우 체리밭에 지주대
설치를 오전에 진행했습니다.
1100평 체리밭 90 m×35m, 6 ×4
식재열에 25mm 파이프 1m로
잘라 50cm 땅에 박고 50cm
노출시켰습니다.
총 7라인에 5라인은 KGB수형
2라인은 기술센터 시험포용으로
주간형으로 키울 예정입니다.
KGB수형은 가지를 낮게 받기에
지주대 높이를 짧게 박았습니다.
2개의 라인은 기술센터 시험포
용도로 사용되며 체리 연구회 및
체리 관심생들의 실습장을 겸하고
있고 현장 교육용으로 활용되며
주간형 재배를 위해 파이프를
2300으로 잘라 50을 박은
상태입니다.
체리 묘목에 사용된 접목 대목은
콜트이며 천근성 뿌리이기에
어린 묘목이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도복을 막아 수세가 안정화
되도록 지주대를 설치하는데
어린 묘목이 지주대에 직접 닿거나
바람에 잎들이 파이프에 닿으면
생체기를 내기에 지주대 작업은
빨리 해 주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파이프 보온재를
많이 이용하는데
재치 있는 제수씨의 센스로
인터넷에서 묘목과 파이프를
격리시키는 자재를 찾아
활용성과 실용성을 겸비해서
사용해 본 결과 별 다섯 개
짜리입니다.
고탄력 압축된 스펀지 계열로
신축성도 좋고 부드럽게
파이프와 묘목을 일탈 없이
분리시키기에 실용적이며
구멍에 끼워 파이프와 묘목을
묶어주는 끈 재질도 탄력 있는
고무 재질이기에 묘목에
파고드는 피해가 없고 신축성도
좋아 나무 자람에도 많은
손이 가지 않은 자재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이미지로
묘목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며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활착률에도
매우 좋은 자재로 생각되며
재 활용도도 높아 보입니다.
오전에 체리밭 지주대 설치를
끝내고 나니 아우가 배가 고프다며
원주 민속 풍물시장 개장날이라며
구경 가서 맛난 것도 먹고 오자
합니다.
원주 민속 풍물시장 5일장은
2, 7일이랍니다.
그 넓고 넓은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지인이 운영하는 점포 앞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시키고
시장 안을 둘러보니 인산인해
입니다.
첫 마수걸이로 어묵, 호떡
요구르트 서비스에
시장 한 바퀴를 돌고 초입에
군침을 꼴깍 삼켰던 통닭집에서
기름기를 쫙 뺀 통닭구이에
"아~~, 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
함을 느꼈답니다.
내일 오후 2시에 있을 경매 물건을
조사하기 위해 원주 농업기술센터
불용기계(농기계) 매각 목록과
최저 입찰가를 조사차
원주 농업기술센터로 직행합니다.
원주 농업기술센터 불용기계
매각은 주기적으로 이뤄지며
사용된 농기계들은 임대용으로
사용되다 매각 입찰을 통해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며
경쟁률도 높아 입찰에 참여하려면
사전 조사와 정보가 중요합니다.
원주 농업기술센터 불용기계
매각은 각 분소에 있는 매각 물건을
총괄하며 매각 목록에 제시된
물건이 어느 분소에 있는지
사전 답사하여 물건의 상태를
조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본소에 매각 물건으로 진열된
콤바인 3대로 콤바인 5조 1대
콤바인 4조 2대 최저 입찰가가
190, 140만 원이며 그 외
53번 품목까지 매우 다양하며
파쇄기, 콩 탈곡기, 관리기등
많은 불용기계 매각 입찰이
내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한 대 있으면 좋겠다는
잔가지 파쇄기입니다.
궤도로 이동에도 편리성도 좋고
물건번호 5번으로 최저 입찰가
19만 원부터 출발합니다.
입찰에서 2등은 필요 없답니다.
내 물건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며 눈치, 경쟁률도 예상하며
입찰가를 정해야하기에
자칫 낭패를 보기도 하지요.
입찰에 참여하려면 농정과에
비치된 매각 물건 목록과 실물을
대조하며 꼼꼼히 체크해야
낙찰 후 후회하지 않습니다.
공지문도 참고하며 정보제공
동의서도 작성하고 농지원부나
경영체 등록증, 농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도
제출해야 하며 입찰 참여 자격
기준에 맞는지 검토한 후
입찰에 참여하세요.
입찰서 작성은 매각 물건 목록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작성하세요.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활용도가 있는지...
주변 중고 시세보다 합당한
가격인지...
경쟁률도 예상하며 저렴하게
낙찰을 받을 수 있는지...
입찰은 전쟁이자 정보력입니다.
사용 가치가 없고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갈 매각 물건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고
상태 좋은 물건으로 저렴하게
낙찰받으시길 바랍니다.
집으로 돌아와 부화 11일째
관상닭 브라마 상태를 보니
지금까지는 매우 양호하며
며칠 전 검란 시에도 발생률이
좋아 100% 부화율을 기대해
봅니다.
작년 10월에 암탉 3마리, 수탉 1마리
브라마 병아리를 부화해서
키운 닭이 어느덧 자라서
며칠 전부터 초란을 주기
시작하네요.
일명 장화 신은 닭이라 일컫는
브라마는 발가락부터 온통
털신은 신은 것처럼 특별함을
가지고 있고 병아리 때부터
키워서인지 매우 유순한데
아빠닭인 장탉만은 아직도
사료를 주러 닭장에 들어가면
죽기 살기로 맞짱 뜨자며
덤벼드는 우리 집
깡패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