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재배 누구라도 시작할순 있지만 아무라도 성공할순 없다 그 이유는
원주 체리 연구회는 올해부터 2년간
원주 농업기술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사업이 확정되어 체리 성공
농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지원자를 선발하여 야심 차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바
묘목. 유공관 매설. 시설 지원까지
확대하여 철저한 관리를 통해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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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날은 02.06w 포클레인
장비 두대와 인력 3명이 작업을 하고
오늘은 02 포클레인 장비와
인력 3명이 투입되어 손수 작업을
진행하여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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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마사토 20t 덤프로
100여 대가 넘는 복토를 하고
깊이 70전 밑으로 6 m×90m
유공관 1차 매설을 하고
들깨를 심었던 밭으로
올해 50전 밑으로 # 형식으로
2차 유공관을 매설한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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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체리는
85~90%가 수입에 의존하여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 체리 농가의 실패율을
살펴보면 10명 중에 7~8명은
실패를 거듭하며 아직도 수종
갱신 중에 있는 농가들이 무척
많습니다.
체리는 어렵다.
우리나라 기후와는 맞지 않는다.
나무가 한꺼번에 고사한다....
다양한 핑계와 이유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도 엄연한 사실이
존재하고 있는바
상품성 좋은 체리 열매들이
수확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정적인
생각들을 앞세워 자신의 무능함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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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게
농사입니다.
체리의 종류만 해도 3000여 종이
넘습니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묘목 시장에서
이름도 성도 알 수 없는 묻지 마
체리를 심어 놓고 체리가
나무만 크고 열매도 안 달린다.
자가 결실되는 체리 품종도 있고
수분수가 필요한 체리 품종이
있음에도 무지하여 심어만 놓으면
체리가 열리는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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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토양 특성과 어떠한
조건에서 잘 자라는지
체리 나무에게 필요한 성분과
해가 되는 조건이 어떤 게 있는지
품종별 특성은 어떠한지
방제력은 어떤지...
귀동냥식으론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체리재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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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과 통기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공관 매설작업은 중요한
요소 중의 기본입니다.
배수가 불량한 토지 조건에서는
체리를 식재하면 필패합니다.
두둑을 형성하고 사막화를 위한
작업은 왜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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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재배는 50~100년을 내다보며
농장 계획에서부터 철저하게
계산된 계획하에 설계를
시작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선호도에 대한 장기적인
품종 선택에서부터 판로까지
염두에 두고 목적에 맞는 계획된
설계만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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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 수형. 전정. 한국인의
극성스러움까지 경계해야 할
품종이 바로 체리입니다.
해마다 몇 톤씩 수확하는
체리 선진 농가들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작물 재배에도 패턴이 있고
사이클이 있듯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시대의 흐름도
읽어낼 줄 아는 혜안이 필요한
부분도 농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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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씨앗을 뿌려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그냥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만물은 곧 나의 스승입니다.
어린아이한테도 배울게
참으로 많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나를 살찌울 수
있는 정보로 무장하세요.
나만의 정보가 즉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합시다.